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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공수처법 개정 상식에 맞지 않아”…이낙연 “변화 거부로 발전 이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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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공수처 문제 두고 이견 못 좁혀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 주재로 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정당대표 회동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위원장이 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여의치 않자 공수처법 개정을 시도한 것을 두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 대표는 “변화를 거부하는 것으로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에서 “공수처법은 민주당이 이 정부에서 발의해서 지난 (20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을 거쳐서 만들었다”며 “그런데 여당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또 공수처법을 고쳐야 되겠다고 하는 게 상식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너무나 상식 이하의 짓”이라며 “이러한 모습을 보면 검찰개혁이 이런 것을 하려고 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상식적인 차원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좋은 충고 감사하다”면서도 “변화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발전을 이룰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24년 동안 우리의 숙제”라며 공수처법 개정에 대해선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운영의 경험을 보면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는가.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당 대표 비공개 회동은 30여분 만에 끝났다. 김 위원장과 이 대표는 의장실 앞에 있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다만, 박 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와 관련해선 ‘빠른 시일 내 정치력을 발휘해 합의하도록 해라’, ‘원내대표가 중심돼 협상하라’고 했고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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