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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범 원장의 튼튼골프]중년 골퍼의 무리한 라운딩, 회전근개 파열 위험
기사입력 2015-10-15 11:33:4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 여름부터 주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김씨(48세)는 한 달 전 라운딩 후 어깨 뒤 날개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여 한동안 필드에 나가지 않았지만 통증이 사라지기는커녕 점차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회전근개 파열이었다.

 운동하기 좋은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이면 필드로 나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김씨처럼 근육이 약해진 중년 골퍼의 무리한 라운딩은 자칫 잘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해져서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파열되는 질환을 말한다. 골퍼들의 경우 지나친 연습으로 어깨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스윙 자세로 어깨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게 된다. 특히 중년 골퍼들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진 탓에 작은 충격에도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파열 초기에는 어깨 관절 사용을 자제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져 김씨처럼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자연 치유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된다.

 회전근개의 파열에 의한 통증은 팔을 어깨 정도로 높일 때 극심하게 나타나고 그 이상 올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누워 있는 자세에서 눌린 신경을 따라 어깨, 팔, 손끝에 통증이 나타나 잠을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회전근개 파열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피부 바깥에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하여 손상된 인대와 조직을 자극하는 치료법이다. 병변 주변 조직의 혈관이 생성되도록 도와 어깨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은 내원만으로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라운딩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어깨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스윙 자세는 피해야 한다. 참튼튼병원 1588-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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