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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 원장의 튼튼골프] 무리한 파워 스윙, 갈비뼈 골절 원인
기사입력 2016-04-28 06:00:1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50대 사업가 최모씨는 최근 골프 연습장에서 스윙을 하다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여기고 무심하게 넘겼으나 가슴을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방사선 촬영 결과 가슴 통증은 갈비뼈 골절이 원인이었다.

골프를 하다 보면 갈비뼈가 골절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초보 골퍼나 갑작스럽게 연습량을 늘린 골퍼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골프로 인한 갈비뼈 골절은 작은 충격이 반복되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피로골절이 대부분이다.

피로골절의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파워 스윙이다. 백스윙, 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피니시 순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늑골에 무리가 가게 되는데 이 때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파워 스윙을 하면 갈비뼈 피로골절을 초래하게 된다.

스윙 중 갈비뼈 피로골절 위험이 가장 높은 단계는 다운스윙이다. 다운스윙 단계에서는 체중이 한쪽으로 이동하면서 무릎과 엉덩이, 그리고 몸통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 때 몸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복근들과 척추 근육들이 강한 수축을 하면서 복근은 백스윙 시 보다 3배, 척추 근육들은 약 4배의 힘을 쓰게 된다. 특히 가슴 근육들은 백스윙과 비교해 6~7배나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다운스윙 단계에서 잘못된 스윙 테크닉 등 문제가 있을 경우 갈비뼈 피로골절이 일어나는데, 오른손 잡이인 경우 몸통과 오른쪽 팔이 떨어진 채 스윙을 하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스트레칭 부족이나 무리한 연습 등도 주요 원인이므로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자신의 몸 상태보다 무리한 연습은 자제해야 한다.

갈비뼈 피로골절은 서서히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골프를 지속하는 일이 흔하다. 자가 진단으로 그냥 넘기다 증상을 악화시켜 골절까지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골프 연습이나 라운딩 후 옆구리나 가슴에 통증이 지속되면 갈비뼈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골절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절이 심하지 않은 경우 4~6주간 골프를 쉬고 안정을 취하면 나아진다. 통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치료하는 신경 차단술이나 감각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응고시켜 통증을 완화해주는 고주파 열 응고술로 치료하면 고통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참튼튼병원> (문의 1899-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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