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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 원장의 튼튼골프] 강한 스윙동작
기사입력 2016-06-02 06: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반원상연골판 손상시켜 퇴행성관절염 유발할 수 있어
   

골프는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스포츠 중 하나다. 실제로 스윙 시 앞에 내놓는 무릎에 체중의 4배가, 뒤에 놓인 반대편 무릎에는 체중의 3.2배의 하중이 실린다.

또한 스윙을 할 때 항상 무릎의 회전이 동반되는데 이때 강한 스윙을 할수록 무릎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타구의 비거리를 늘리려고 욕심을 부리다보면 스윙 할 때 동작이 과격해지고 무리한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연골판이 비틀려 찢어지면서 손상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외부에서 무릎 관절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완충 역할을 하는 반달모양의 섬유성 연골을 말한다. 과격한 운동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데 빨리 치료 하지 않으면 무릎에 가해지는 외부충격이 그대로 무릎 관절에 전해져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라운딩을 마친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음에도 무릎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거나 붓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관절초음파 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할 수 있다. 손상된 부위가 작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만큼 통증이 크지 않다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손상 정도가 심하면 자연치유가 불가능해 관절내시경수술로 손상된 연골 부위를 봉합하거나 제거해야 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관절 내부에 삽입해 병변 부위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CT나 MRI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기도 하다.

또한 최소침습으로 수술이 이루어져 흉터가 거의 없고 감염이나 출혈로 인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낮아 고령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부담 없는 수술법이다. 수술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골프로 인한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프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발목과 무릎의 근육을 풀어주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줘야 한다.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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