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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설계ㆍ감리 마쳐
기사입력 2018-01-11 16:27:1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전경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설계와 감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은 2011년 국제현상설계 공모에서 희림컨소시엄(희림ㆍ겐슬러ㆍ무영)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었으며, 빠른 건설을 위해 실시설계 도중에 일부 공사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공사가 추진됐다. 이와 함께 계류장, 주차장, 교통센터, 진입도로와 같은 각종 공항 기반시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며 지금의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8만4336㎡ 규모다. 연간 수용능력은 1800만 명이다.

새 터미널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외관을 보면 봉황의 날개가 양쪽에서 건물을 감싸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 내부 체크인 카운터 지역은 봉황의 깃털을 형상화하고 있다. 희림은 봉황을 기본컨셉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희림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공항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했다.

희림 측은 “공항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성, 환승 여객과 수하물의 흐름 최적화, 추가 확장 계획, 친환경 설계 등 여러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며 “첨단 기술장비와 이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설계로 탑승수속 시간, 출입국 시간, 환승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제주국제공항 증축 및 시설확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공항 설계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국제공항 마스터플랜 및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 중국 청도신공항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 조사,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CM 등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과 바리살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시설개선, 오스마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등을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아가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특수설계 분야로 진입 장벽이 높고, 고도의 정교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건축회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전세계 공항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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