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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스페셜] 충남 공주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공사’ 현장
기사입력 2018-11-01 05: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소방교육 新요람 완공 눈앞… 국내 첫 실화재 훈련장 갖춰

현대건설 시공 맡아 공정률 92%

‘15층’ 고층화재진압 훈련장 눈길

화학물질붕괴사고 등 재해 발생

유형별 대응 훈련 첨단시설 ‘구축’

연말 완공땐 年35만명 교육 가능

 

 

   
충남 공주시 사곡면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건설공사 현장’.  지하 2층, 지상15층, 39개 동의 구조물이 부지 50만여㎡ 위에 넓게 펼쳐져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오는 11월9일은 ‘소방의 날’이다. 우리나라 소방의 역사는 고대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조선시대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금화(禁火)로 불리었다. 세종(世宗) 8년인 1426년 2월에는 병조(兵曹) 아래 금화도감(禁火都監)을 설치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기관이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정부는 불조심 강조 기간을 정해 매년 11월1일 유공자 표창, 불조심 캠페인 같은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후 1963년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해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다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 현재 5만여명에 달하는 119구조대는 지난해 1분에 한 번꼴로 출동해 총 11만559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며 그 소명을 다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는 ‘신뢰ㆍ헌신ㆍ봉사’라는 소방관의 핵심 가치와 기본 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 소방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들의 지휘 역량과 전문능력을 배양할 소방교육의 새로운 요람이 들어서고 있다.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시간 가까이 달려 충남 공주시 사곡면 계실저수지 인근에 도착하니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건설공사 현장’이 위용을 드러냈다.

  남쪽의 계실저수지에서 북쪽 무성산 방향으로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를 구성하는 지하 2층, 지상15층, 39개 동의 구조물이 부지 50만여㎡ 위에 넓게 펼쳐져 있다.

  현장 뒤로는 지난 해 첫삽을 뜬 ‘국토정보교육원 이전 신축 건축공사’의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고, 그 뒤로는 오랜 기간 주인을 기다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신축공사’ 부지가 쓸쓸히 놓여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14년 말 착공한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건설현장’의 현재 공정률은 92%로,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주요 건축물의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외부에서는 진입도로의 가로수와 단지 내 수목 반입과 식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이 바삐 움직인다.

  이 단지의 핵심시설은 그동안 국내에 없던 실화재 진압 및 구조를 위한 훈련시설로, 총 9개 시설에 대한 관련 자재와 장비 반입, 시공이 진행 중으로 11월 완공되면 시운전에 들어간다.

  특히 단지 내 가장 높은 지상 15층에 들어설 ‘복합고층화재 진압훈련장’과 인근의 ‘화학물질사고 대응훈련장’, ‘붕괴사고 대응훈련장’이 대표적인 시설로 손꼽힌다. 이 중 ‘복합고층화재 진압훈련장’에서는 도심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숙박시설과 아파트, 병원, 노래방 등 다양한 복합건축물의 화재 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이뤄진다. 또 복합건축물의 화재 취약요인 등 사전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물질사고 대응훈련장’은 건설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위험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및 방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아울러 구조훈련을 위한 ‘붕괴사고 대응훈련장’은 V자 또는 팬케이크, 캔틸레버 등 다양한 붕괴 모델을 갖춰 소방대원들이 각종 붕괴 사고에 따른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다.

  복합고층훈련장 인근에는 일반건축물, 공동구 화재 진압, 화재성상 체험, 농연(짙은 연기), 도시탐색 등 다양한 실화재에 대비한 훈련시설이 가춰져 있다.

  화재 진압 및 구조훈련 시설 옆에는 ‘민방위 방재체험 훈련장’ 4개 동이 지상 1∼2층으로 낮게 놓여 있다.

 

   
소방 및 방재교육을 위한 강의실 25곳을 갖춘 행정동과 강의동이 브릿지로 연결돼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이 가운데 대국민 체험이 가능한 ‘4D 영상체험관’은 복합영화관처럼 입체영상 및 특수효과를 통해 실제 재난상황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지진 발생 상황을 체험하며 행동 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지진체험실’과 최대 풍속 30m/s로 태풍의 위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풍동체험실’도 만들어진다.

여기에 지하시설 탈출 및 연기 체험장, 심폐소생술 훈련장, 옥내 소화기 체험장, 수압 체험장, 완강기 및 구조대 훈련장, 화생방훈련장, 야외 소화기 체험장 등 민방위 훈련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그 동안 관련시설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최신식 시뮬레이터 훈련이 가능하도록 다채로운 시뮬레이터 시설과 실내 훈련장도 짓고 있다.

유관기관 및 지휘관의 대응체계 및 지휘체계를 이해해 실제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훈련하는 ‘소방 및 통합지휘훈련 시뮬레이터’, 소방 특수차량 운영과 기능 훈련을 통합적으로 실현한 ‘특수차량 조법 시뮬레이터’, 헬기를 이용한 구조훈련이 가능한 ‘모형헬기 훈련장’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산악구조 훈련 및 소방관 체력단련을 위한 ‘인공암벽 훈련장’과 수심 5m와 10m의 잠수구조훈련을 위한 ‘잠수풀 잠수구조 훈련장’,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응급구조 훈련 시뮬레이터’, ‘민방위 재난경보 훈련 시뮬레이터’도 갖추게 된다.

이 밖에 소방 및 방재교육을 위한 강의실 25곳을 갖춘 ‘행정강의동’과 교육생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지상 8∼10층, 337실 규모의 ‘생활관’ 4개 동이 종합운동장을 바라보고 서 있다.

연말 이 단지가 완공되면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 중앙소방학교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이곳에 새 둥지를 틀어 연간 10만명인 교육 인원이 35만명으로 증가해 소방방재 전문인력의 역량을 키워 국민들의 안전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마감공사와 실화재 훈련시설 및 시뮬레이터 설치,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를 11월 완료한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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