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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스페셜] 인터뷰 - 전희진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현장소장
기사입력 2018-11-01 06: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첫째도 둘째도 안전시공 최우선”
   
전희진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건립공사 현장소장/   안윤수기자 ays77@

 

△국내 유일의 시설인데 어디에 주안점을 뒀나.

발주기관이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이라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공 중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준공 뒤 소방관과 체험자의 안전도 중요하게 생각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 보완했다. 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교육연구단지 조성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국내에 없던 실화재 진압 및 구조를 위한 훈련시설인 ‘복합고층화재 진압훈련장’과 ‘4D 영상체험관’, ‘지진 체험실’이 대표적이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변화는.

현장에 300명 이상 대형 협력사가 적어 큰 지장은 없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업무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져 효율성은 향상된 것 같다. 전에는 낮에 못 하면 밤에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게 사실이다. 또 퇴근 뒤 시간에 대한 생각도 바뀐 것 같다. 전에는 못한 주중 저녁과 주말 여가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또 설계와 시공을 나눠 할 수 없다 보니 기간을 늘리거나 집중적으로 수행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적정 공기와 간접비가 반영되길 바란다.

 

△현장에 적용한 신기술이나 신공법은.

교육연구시설이라 특징적인 신기술이나 신공법은 없다. 다만 반복 훈련에 따른 내구성을 확보하고자 고효율의 에너지저장 시스템(ESS)과 지열, 태양열을 열원으로 한 친환경 교육연구단지 구축에 힘썼다. 신재생에너지 적용 비율이 전체의 19.07%에 이를 정도다. 또 일반 건축현장과 달리 교량을 3곳 놓고, 각종 시뮬레이터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현장이 계곡이라 성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중 호우로 인한 저수지 피해를 막고자 계류지 4곳을 만들기도 했다.

 

△기술형 입찰 방식인데 그 효과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인데 발주자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주자가 공사비는 물론 설계부터 시공, 완공 뒤 유지관리까지 최적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실시설계 기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설계도면이 부실하게 작성돼 시공 중 설계보완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입찰자에게 설계기간을 충분히 부여해 더 나은 대안 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것은 곧 예산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공 과정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예로부터 공주에는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있다. 봄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가 아름답다는 것으로, 마곡사와 5㎞가량 떨어진 이곳은 배산임수 입지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 보니 뱀이나 고라니 등 야생 동물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현장이 가동된 첫 해 겨울에는 어미를 잃은 새끼 청둥오리를 한겨울 동안 돌보다 봄에 풀어준 적도 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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