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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중심의 협회로 대대적 혁신, 80만 건설기술인 위상 되찾을 것”
기사입력 2019-03-11 06:00:2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사상 첫 직선제’ 김연태 제13대 건설기술인협회장 당선자
   

재취업 지원ㆍ서비스 강화 등 이행

다른 후보들 좋은 공약도 정책 반영

협회 발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추진

 

“회원을 위해 일하는 회원 중심의 협회를 만들겠다. 정책팀을 새롭게 조직해 회원 및 협회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하겠다.”

80만 건설기술인을 이끌 수장에 오른 김연태 모두그룹 대표(사진)는 10일 <건설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밝히면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김연태 대표는 지난 7일 막을 내린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에서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첫 회원 직선제(전자투표)로 치러진 터라 당선의 의미와 무게감은 남달랐다.

김연태 당선자는 “공약이 분명했고, 후보들 가운데 가장 젊다는 점이 회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또한 건설감리협회장을 원만하게 수행한 이력도 좋게 평가해준 듯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협회 운영방법 획기적 개선 △회원의 재취업 적극 지원 △회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 △기술정책 및 제도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비한양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기록도 세웠다. 이에 대해 그는 “시대적 상황으로 볼 때 학연이나 토목ㆍ건축 등 공종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얼마나 회원들을 위해 진실되게 협회를 이끌어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3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될 김 당선자는 “80만 건설기술인의 힘을 모아 땅에 떨어진 건설기술인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들 간의 반목이나 질시가 혹시라도 있었다면 이를 치유하고 바로잡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들이 제시했던 공약도 잘 살펴서 정책에 반영할 것이며, 전임 회장이 추진한 사업도 계승해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연태 당선자는 1956년생으로 국립철도고와 국립한밭대학교ㆍ대학원을 졸업했다. 철도청ㆍ국방시설본부ㆍ삼부토건을 거쳐 신화엔지니어링과 혜원까치종합건축 대표를 역임했고, 제10대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전자투표에서는 선거권자 48만197명 중 6만4977명이 참여했다. 기호 1번의 김연태 당선자는 1만5576표(23.97%)를 얻었다. 나머지 후보별 득표 순위는 기호 3번 고갑수 1만4318표(22.04%), 기호 2번 이태식 1만2948표(19.93%), 기호 5번 김기동 1만2894표(19.84%), 기호 4번 김일중 9241표(14.22%)로 집계됐다.

협회장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제9대 직무분야별 기술인회장 선거에서는 △윤영구 바우컨설탄트 회장(토목) △전상훈 제주대 교수(건축) △김봉신 정도설비 부사장(기계) △박원제 그린방제 원장(조경) △최용화 경기대 교수(안전관리) △최경돈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환경) △정춘병 화신엔지니어링 부사장(전기ㆍ전자) 등이 당선됐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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