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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철도 신기술 시험 전용선로 보유국 됐다
기사입력 2019-03-15 15:33: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부, 4년간 2400억원 들여 오송에 13㎞ 조성

세계 최초 교류ㆍ직류 전력 공급체계 갖춰

 

   
철도종합시험선로 노선도

 

충북 오송에 철도 관련 신기술, 신공법, 차량 등을 종합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전용 시험선로가 건설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충북 청주 오송철도시설기지에서 국내 최초의 철도종합시험선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총 23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 청원∼세종 전동면까지 총연장 1㎞의 시험선로 건설을 추진, 4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프랑스와 독일, 미국 등 철도 선진국에 이어 실제 철도차량과 기술, 시스템을 현장에서 실험할 수 있는 전용선로 보유국이 됐다.

이번에 건설된 시험선로에는 급곡선(회전반경 250m), 급구배(경사 35‰), 교량(9개), 터널(6개) 등이 설치돼 다양한 종류의 시험이 가능하다.

특히, 교량은 새로운 교량 형식ㆍ공법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도록 교량 교각과 상부가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는 구조로 구축됐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고속ㆍ일반철도 차량용 교류전력(AC)과 도시철도 전동차용 직류전력(DC)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체제도 갖췄다.

국토부는 앞으로는 철도 관련 제품ㆍ기술 개발자가 기술을 신속히 검증하고, 철도운영기관은 충분히 검증된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을 위해 현지에서 시행하던 성능시험을 국내 시험선로에서 실시할 수 있게 돼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 전동차량에 대한 주행시험도 올해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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