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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훼미리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19-04-04 06:2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현대산업-롯데-포스코, 단지 내 홍보관 만들고 ‘열띤 경쟁’
   
리모델링사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훼미리아파트 담벼락에 시공자선정 총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이달 13일 시공사 선정총회

변화될 시설 '모형'으로 조성

 

인테리어·설계기술 앞세운 '클린수주 경쟁'으로 주목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에 있는 ‘잠원훼미리 아파트’ 단지 내부에는 리모델링 시공자 입찰에 참여한 대형건설사 세 곳이 둥지를 틀었다.

2015년 사업을 최초 제안한 포스코건설, 그 이후 3베이 등 기술력을 더한 특화설계 방안으로 조합설립 기반을 마련한 HDC현대산업개발, 잠원동 터줏대감인 롯데건설이다.

단지 내 리모델링조합이 있는 상가건물 앞 인도 위에 마련된 3개 건설사의 홍보관은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제각각 목소리를 냈다.

한강변이라는 입지 특성에 맞춰진 옥상 특화설계 방안과 휘트니스센터, 카페뿐 아니라 동선을 고려한 주차장 증축 및 수평ㆍ수직증축 계획, 아파트 내부 구조와 공사비 절감 방안 등 자사 설계안을 설명하는 목소리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형을 만들어 리모델링 후 변화될 주거시설의 이해를 높인 방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주요 골조를 유지하면서도 구조와 기능, 미관, 거주 환경의 개선을 위해 건축물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성능을 추가 또는 변경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안과 구조 안전성을 더한 기술력이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는 13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주전 열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잠원훼미리 아파트를 벗어나 잠원 신동아아파트 등 인근에 있는 리모델랑 대상 아파트단지 2000여가구의 눈길도 끌고 있다.

이미 잠원 동아ㆍ현대ㆍ강변ㆍ한신아파트 등 은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 및 설계 여부를 놓고 후속 사업 검토에 나선 상태다.

잠원훼리미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잠원동 일대에 추진될 리모델링 사업의 초석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이번 수주전의 결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민들 역시 주차장 설계와 옥상 특화설계, 내부 환기시스템, 커뮤니티 시설, 수평ㆍ수직증축 계획 및 세금 등을 놓고 3개사가 제시한 설계안을 검토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분위기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주민은 “부족한 주차공간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증축분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게 한둘이 아니다”라며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게 최대 관건이다 보니 안전과 편의성을 갖춘 설계안이 어떤 것인지 더 많은 의견을 듣고 비교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주목할 부분은 수주전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네거티브전 대신 인테리어와 설계 기술을 앞세운 이른바 ‘클린수주’였다.

조합은 시공사 입찰 선정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갈등 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외부에 선호도 의견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까지 정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조합원 선택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게 조합의 입장이다.

김진구 조합위원장은 “홍보공영제를 선택해 과도한 네거티브전을 없앴고, 과도한 경쟁을 할 때에는 입찰 참여를 박탈하기로 했다”며 “턴키방식으로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은 앞으로 열흘 후 확정된다.

이후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이주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잠원 훼미리아파트는 1992년 입주해 올해로 27년이 경과한 단지다.

15층짜리 2개동, 18층짜리 1개동 등 총 3개동, 288가구 규모다.

 

한형용기자 je8day@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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