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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산림화재 복원사업은 어떻게 이뤄졌나
기사입력 2019-04-08 06:10:1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낙산사와 주변 산림의 대조적인 사진. 2006년 복원사업 전(사진 위쪽)에는 산불로 인해 민둥산이었지만, 2010년 복원사업 후에는 소나무 등으로 인해 풍성하게 바뀌었다.

 

2005년 양양군 낙산사 인근서 대형 화재 발생

양양군, 6년 동안 73억원 들여 복원사업 진행


고성, 속초, 동해와 부산,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상당한 산림이 폐허가 되면서, 푸르름을 되찾기 위한 ‘복원사업’에 사회적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이 6년(2005∼2010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한 복원사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4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군도 1호선 도로변에서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산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그리고 6일 전소될 때까지 인근 낙산사를 비롯해 산림 974ha를 태웠다.

당시 국가 차원의 재해로 사회적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양양군은 신속한 수습에 나섰다. 그해 5월 강원대학교 산립과학연구소에 복구계획 수립용역을 맡겼다. 그리고 2006년부터 3년간 ‘낙산지구 산불피해복구 조림사업’을 진행했으며, 2010년에도 ‘전통사찰 등 주요경관지역 종합산림관리사업’을 통해 유지관리를 추진했다.

이 중 조림사업에는 총 73억원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산불의 피해 정도, 지형의 경사도 등에 따라 복구 방법과 식재 수종은 소폭 달랐다. 대체적으로 폐허가 된 지역에는 소나무 대경목을, 도로변에는 녹음수와 화목류를 식재했다.

또다른 화재에 대비해 낙산사 주변에는 완충 지역을 두고 활엽수를 심었다. 시설물 및 포장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여기에 참여한 시공사만 해도 다빈조경, 송산조경, 태경, 아세아환경조경, 한반도산업개발, 우정건설조경, 하이원 등 7곳이다.

종합산림관리사업으로는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대경목 5836주 및 조경수 24종 18만본 식재, 영월석 500m 쌓기, 공원 조성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산불 후 황폐했던 낙산사 및 주변은 옛 푸르름을 되찾았고, 방문자들이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산불로 인한 훼손지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훼손 전 대표적인 수종이었던 소나무로 복원해 가장 성공적인 복원사업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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