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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승강시설, 서울교통公 때문에 지연”
기사입력 2019-04-08 14:00:0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감사원, 시공사 선정부터 지장물 이설ㆍ관리 계획 등 부실

승강편의시설 건설 시 시공사 선정부터 지장물 이설ㆍ관리까지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서울교통공사가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감사원은 8일 ‘신림역 승강편의시설 설치공사’가 당초 계획 준공시점(2017년 8월)보다 17개월 늦어진 이유를 감사해 공개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2015년 7월 적격심사를 통해 A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을 시작해보니 통신·전기·가스 등 지장물의 추가 이설 필요성이 제기되며 계획기간(7개월)보다 8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감사원은 “발주 1년 전부터 상수도관 추가 이설 필요성이 제기됐는데도 이설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입구부터 폐쇄하고 협의에 착수함으로써 토목공사가 4개월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최초 계약한 A사가 부도가 나며 계약이 해지됐고 신규 계약업체를 다시 선정하면서 9개월이 추가 소요됐다.

A사는 입찰에 참여하기 1년 전에 합병을 통해 부채비율을 522%에서 69.8%로 낮췄다.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에 따르면 심사 대상 업체가 그해에 합병한 경우 관련 협회에 업체들의 합병 여부와 합병 직전 부채 및 자본 상태를 평가해야 하는데, 서울교통공사는 입찰공고일 이전 A사가 합병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격심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A사는 부채비율별 점수에서 만점 5점을 받았다.

이런 여러 관리상 허점이 겹치며 전체 공기는 당초 24개월보다 17개월 지연된 41개월로 늘어났다.

이번 감사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당초 설계 미흡 등으로 예상기간보다 공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됐으며 앞으로 공사 시 지장물 이설 완료 후 공사를 진행하는 등 기간 단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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