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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올여름 전력수급 상황과 대비책은
기사입력 2019-05-13 05:00: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달부터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 여름철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력피크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올 여름철 날씨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여름 중국 내륙에서 달궈진 채 한반도에 접근하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31.5일에 달해 기상청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냉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사용량도 급증한다. 전력실제로 폭염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7월 24일 최대 전력수요가 9247.8㎾까지 치솟으면서 설비 예비율이 7.7%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공급 가능한 전력과 수요의 차이를 의미하는 공급예비력이 709만㎾에 달하면서 전력 수급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예비력이 500만㎾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위기경보 준비 단계에 들어가는데 200만k㎾ 정도 여유가 있었던 셈이다. 특히 전기 사용 자체를 줄이는 수요관리 정책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공급이 충분했다.

정부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예비력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원전 이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급이 원활할 것으러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선 신규 원전인 신고리 4호기가 올해 9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8월까지 시운전 시험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22일 계통에 연결돼 본격적으로 전력생산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빛 1·3·4호기, 한울 1·6호기, 월성 4호기등 6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올해 발전을 시작했거나 재개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원전이용률이 7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오는 7월 초부터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을 세우고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7월초부터 9월 중순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사 등과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더운 날씨나 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예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만약 예비력이 10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전력수요가 일정 수준을(지난해 기준 8830만k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DR(수요감축요청)을 실시한다. DR은 전력거래소와 사전에 계약한 기업이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 전기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석탄화력발전기 출력을 일시적으로 상향하거나 전압을 하향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추가 예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부미기자 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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