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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혁신으로 거듭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기사입력 2019-05-14 06: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특화설계 ‘청신호주택’으로 주거난 해결 나서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지난 1월 25일 서울 강남구 SH 본사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청신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주택인 ‘청신호(靑新戶)주택’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SH는 지난해 8개월 동안 청신호 특화 설계와 브랜드 개발을 마치고 지난 1월 SH 창립 30주년을 맞아 ‘청신호주택’ 출범식을 열었다. 청신호 주택은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24만가구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계획과 SH의 ‘공간복지 실현 및 청년주택 특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청신호는 청년의 ‘청’, 신혼부부의 ‘신’, 집이라는 의미의 한자 ‘호(戶)’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취업난과 주거, 육아로 힘든 청년들의 내집마련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뜻을 담았다. 서울에 살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특화설계를 개발했다.

청신호 특화설계는 △공간질서 확립 △알파공간 제공 △공간 최적화 △수납특화 등 4가지 분야에 초점을 뒀다. ‘나만의 한평(3.3㎡)’을 적용해 SH의 기존 표준평면보다 면적을 확대했다. 원룸형은 17㎡에서 20㎡로, 투룸형은 36㎡에서 39㎡로 넓어졌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청년을 위한 청신호주택은 △청년노마드형(원룸형) △워크앤라이프형(거실과 침실 분리형) △소셜다이닝형(거실 확장형) 등 3가지 형태로 선보인다. 청년들이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도록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빌트인 가구가 완비된 일체형으로 공급되며, 집 안에서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 생활양식을 고려해 주방가구 규모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욕실도 건식과 습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주택은 △자기계발형(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자녀계획형(유자녀 2~3인 가구) △자녀양육형(유자녀 3~4인 가구) 등 3가지로 개발됐다. 육아 중심으로 기획된 기존 주택과 달리 자녀가 없는 부부까지 고려해 가변형으로 설계됐다. 아이가 태어나면 자녀양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부부만 생활할 때는 게임·음악·홈트레이닝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전용공간인 ‘알콩달콩 베타(β)룸’을 배치했다.

SH는 올해 공급할 매입형 임대주택 5000가구 가운데 절반인 2500가구에 이번에 개발한 청신호 특화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형 임대주택 1차 매입분 2705가구 가운데 35%인 965가구가 청년과 신혼부부용이이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2차 매입분부터는 SH가 선정한 청신호 건축가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현재 청신호 1호주택은 성북구 정릉동 894-22번지 일대 정릉스카이연립 부지에 건설 중이다. 준공된 지 50년이 되어가는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재난위험등급 D·E등급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장기간 방치되다 SH가 투입되면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행복주택 총 166가구로 지어지고 있는 정릉스카이연립은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4층 규모로 청년 108가구, 신혼부부 25가구, 고령자 33가구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세용 SH 사장은 “이제 임대주택도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시대”라며 “청신호주택을 시작으로 1~2인 주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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