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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공동기획]소규모 건설현장 마스크 보급 확대…대응요령 지도 강화
기사입력 2019-05-13 10:59: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옥외 근로자의 건강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소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산업안전보건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바꿨지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안전 장비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소규모 건설현장에 방진 마스크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규모 3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 6000곳에 마스크 3만개를 보급했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사업장을 공사금액 2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57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이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 옥외 근로자 19만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다.

공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사업장이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활동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봄철 건설업 현장지도 과정에서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업 안전보건지킴이 활동 현장이나 민간위탁사업으로 재해예방기술지원을 받는 소규모 건설현장 등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미세먼지로 인한 근로자 건강장해예방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미세먼지 발생상황 안내와 근로자 보호조치를 위해 공단과 일선기관 사이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업 안전관리자 협의회 등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단계에서 취해야 할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를 안내하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는 옥외 작업자에게 미세먼지 수준 등의 정보와 예방조치 내용을 잘 알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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