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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10년만에 재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2019-05-16 14:16: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1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층수 조정’ 조건으로 통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전경 <건설경제DB>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대상지 위치도.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인 ‘백사마을’이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6번의 상정 끝에 가결된 것이다.

중계동 30-3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지역은 백사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1960년대 후반 용산과 청계천 등의 철거민들이 정착해 마을이 형성됐다. 2008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뒤 지난 2009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을 이유로 개발과 무산을 반복했다.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포기한 뒤 표류하다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다시 맡으며 재추진했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20층으로 계획한 건축물 중 고지대에 위치한 일부 동의 높이를 조정한 뒤 건축위원회의 검토를 받기로 하면서 통과됐다. 노원구에 따르면 7개 동의 층수를 낮추는 조건이다.

이번에 상정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에는 최고 20층 높이의 분양 아파트 2000가구가 들어선다. 주거지 보전용지에는 최고 4층 높이의 698가구의 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백사마을은 주택의 노후화가 심각해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앞으로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S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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