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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9-05-17 13:25:5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부,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인다

김현미 장관, “안전관리 부실기업 무관용 엄중 처벌”

 

   

 

정부가 새로운 건설안전 슬로건을 내걸고 건설현장의 획기적인 사망사고 감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경기 화성시(동탄) 소재 건설현장에서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등 유관기관과 노동조합 관계자들,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ㆍ플랜트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들도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날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건설안전 슬로건으로, 국토부 내부 설문조사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홍보협의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현장에 익숙하고 기술적으로 숙련된 근로자라도 누구나 사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건설안전 정책 방향도 담았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하루 1.4명꼴로 발생하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506명의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수를 2022년까지 절반(253명)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그는 이를 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관리 부실기업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라고도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현장 사망자 수는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485명) 4년 만에 처음 전년보다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연간 산업재해 사망사고(971명)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추락 사고의 비중이 60%(290명)에 이른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부터 모든 공공공사에 대해 안전성이 검증된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을 의무화했고, 민간공사에도 일체형 작업발판 보급을 위해 설치비 저리융자 및 보증ㆍ공제 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또 올해 7월 이후부터는 사망사고 다발 시공사와 감리자, 발주청 등 건설주체의 명단을 매달 공개하고 지난해 22개 현장을 대상으로 했던 불시점검을 올해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VR 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 장관은 슬로건 선포식 후 직접 일체형 작업발판에 올라 안전성을 확인하고 VR 안전교육도 체험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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