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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수주 부진에도… 엔지니어링은 ‘제2 전성기’
기사입력 2019-05-31 05:00:2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달까지 5.3억달러… 9년만에 ‘최대 실적’

작년 동기 수주액 크게 앞질러

‘사상최대 실적’ 달성 가능할 듯

불황 속 업계 자구노력 결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부진 속에서도 5월까지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해외 수주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모습이다.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크게 앞질렀으며, 지금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엔지니어링 부문 해외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집계에 따르면, 30일 기준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해외 수주액은 5억3779만달러다. 이는 국내 64개 기업이 전 세계 55개 국가에서 거둔 성과다. 지난 한해 동안 47개국에서 7101만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수주액은 지난 2010년 상반기(7억3916만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010년은 해외건설 수주액을 사상 최대치(716억달러)로 달성한 해다. 이때에는 전체 수주액이 오르면서 낙수 효과 등으로 엔지니어링 부문 실적도 같이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2010년과 다른 분위기다. 현재까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8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36억달러) 대비 약 6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총 수주액이 300억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지니어링 부문은 부진에 휩쓸리지 않고, 해외건설 시장에서 ‘작지만 강하게’ 실적을 쌓고 있다. 실제 올해 기업별 엔지니어링 부문 수주 실적을 보면 대부분 작년보다 약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1426만달러를 확보한 도화엔지니어링의 올해 같은 기간 수주액은 3372만달러다. 2배 이상 뛴 셈이다. 도화는 추가 확보에 힘써 올해 수주액을 작년 총 실적(7374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삼우CM의 지난 5개월 수주액(1415만달러)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어 엔지니어링 기업 중에서는 건화와 평화엔지니어링 등이 같은 성과를 냈다. 아울러 이산과 동명기술공단 등도 수주액을 대폭 늘렸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활발한 수주가 이어지면 엔지니어링 부문 총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해 최고치 기록은  2010년(9억1829만달러)이 갖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 수주액을 두고 60개 이상 기업이 지난 5개월 동안 차곡차곡 쌓았다는 점과 함께 엔지니어링사들의 자구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는 “해외건설 시장 분위기가 녹록지 않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건설기술이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꾸준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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