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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 4일 첫 동시 파업
기사입력 2019-06-03 06:00: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소형타워크레인 등 요구사항 동일…정부ㆍ건설업계 긴장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의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오는 4일부터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나선다.

2일 건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가 59.63%로 찬성 가결로 집계됐다.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는 4일부터 이틀간 상경투쟁을 진행하는 등 무기한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노총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도 지난달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6%의 찬성을 얻은 바 있다.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도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파업 집회를 열는 등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건설 노동계 관계자는 “양대 노총이 파업 시기를 조정해 같은 날짜로 맞췄다”면서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에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조합)과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의 요구 조건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타워크레인 노조들은 단체협약에 최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소형무인타워크레인 사용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조합은 경영권 침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타워크레인 노조들은 정부가 나서 소형타워크레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는 “소형타워크레인이 수많은 사고를 일으키고 있고, 사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에서는 전혀 대책을 마련하지 않다”면서 “이번 총파업을 통해 소형타워크레인 철폐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임금 인상폭도 노조들은 7∼8% 수준의 인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임금인상 여력이 없다고 맡서고 있다.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의 파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정부와 건설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최근 건설현장의 노조 조직률이 높아지고 있어 파업으로 건설현장이 제대로 가동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주요 현안사업장 노사동향 및 대응방안 점검회의’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타워크레인분과와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가 4일부터 소형타워크레인 사용금지, 적정임대료 보장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파업돌입 시 건설현장의 혼란과 조업차질이 우려된다”면서 “고용부와 지방관서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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