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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들인 ‘태조’, GTX C노선 기본계획 수립 선점
기사입력 2019-06-07 05: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도화·케이알티씨·삼안과 컨소시엄

기술평가 1위 ‘낙찰적격자’ 지위

종심제 취지 맞는 평가구조 눈길

15개월간 사업성 분석 등 진행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잡았다. 태조 컨소시엄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앞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GTX C노선 건설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6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요로 조달청이 발주한 ‘GTX C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개찰한 결과, 태조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낙찰적격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조엔지니어링을 대표사로 해 도화엔지니어링ㆍ케이알티씨ㆍ삼안이 구성원으로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지난 4일 진행된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유지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쟁사의 저가 투찰’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조달청이 이 용역을 공고하면서 낙찰률 하락 방지책으로 제시한 총점차등제(1%)가 저가 투찰의 영향력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조달청은 이 용역의 심사 기준으로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를 제시하면서 세부 조건으로 총점차등제 1%와 입찰가격배수 3을 내놓았다. 이들 기준을 기술평가 산식에 도입하면 최저 낙찰률은 81% 안팎이 나온다. 경쟁사가 60%의 가격으로 투찰해도 기술점수 순위를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수주 경쟁을 벌인 4개 컨소시엄 가운데 태조 컨소시엄은 80.18%(36억1000만원)을 썼고, 기술평가 2위 유신 컨소시엄(동명ㆍ서현)은 79.9%(36억250만원)로 제출했다.

결국 가격평가에서 순위가 바뀌지 않았고, 종심제 취지대로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 비교적 높은 낙찰률로 사업을 따내는 구조가 된 것이다.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는 “10년 넘게 GTX 사업에 관심을 두고 사내에 GTX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라며 “이번 C노선에 이어 조만간 나올 GTX B노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수주에도 적극 도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조 컨소시엄은 계약 체결 후 앞으로 15개월 동안 이 용역을 세 부문(학술ㆍ기술ㆍ조사)으로 나눠 사업성 분석 및 수요검토 등을 비롯해 민자적격성 검토, 철도시설계획, 측량ㆍ지반조사,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등을 진행해야 한다. 다음달에 시작해 늦어도 내년 11월께 마무리해야 한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로 태조 컨소시엄이 GTX C노선 건설사업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GTX C노선은 지난달 말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하면 기본계획을 세운 태조 컨소시엄이 각종 정보 접근에 수월해 상대적으로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수주 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GTX C노선 건설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제3자 제안공고 시점을 두고 많은 CI(건설 투자자)와 FI(재무 투자자)가 태조 컨소시엄에서 일했던 엔지니어링사에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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