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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대원3구역 재건축, 아이에스동서 vs 동원개발
기사입력 2019-06-13 06: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내달 6일 시공사 선정총회서 판가름

경남 창원 대원3구역 재건축 사업을 두고 중견사 2곳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곳은 총 공사금액이 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사업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원 대원3구역 재건축 조합이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는 아이에스동서와 동원개발이 각각 출사표를 던지며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창원 대원3구역 재건축 사업은 신축 가구수가 1470가구에 달하는 큰 덩치를 자랑한다. 조합은 지난 2016년 현대사업단(현대건설ㆍSK건설ㆍ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지난달 총회를 열어 기존 시공사와 결별하기로 하고 새롭게 시공사를 찾아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 도전장을 던진 건설사들은 시공사 현장설명회가 열리기 전, 입찰보증금 중 1억원을 조합에 납부하는 등 수주에 남다른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두 건설사의 사업제안 조건을 비교해 보면, 아이에스동서가 동원개발보다 공격적인 사업제안조건을 제시하며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

우선, 3.3㎡당 공사비는 △아이에스동서 419만2000원 △동원개발 429만9000원을 각각 제안해 10만7000원의 격차를 벌렸다.

조합원 분담금 납입방법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아이에스동서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동원개발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를 제시했다.

마감수준 역시 아이에스동서가 유리한 조건을 제안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대구지역 아파트 수준을 제시했지만, 동원개발은 조합제시 도면기준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사업추진일정 및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에서도 아이에스동서가 동원개발보다 우월한 조건을 제안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건설사의 승부는 내달 초 결정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7월 6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시공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을 거치면,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7-3번지 일원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4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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