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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 외장재 시공 감독 강화
기사입력 2019-06-12 14:43:4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달 18일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드라이비트 탈락 사고 후속 조치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 외장재가 떨어져 주차된 차 일부가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가 건축물 외장재의 탈락 사고를 막기 위해 시공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시는 이달부터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 외장재 중심의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독 강화는 지난달 18일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단지에서 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가 떨어진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드라이비트는 외벽에 스티로폼을 고정하고 석고 등을 덧바른 단열 외장재다.

시는 외장재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연결철물 시공 불량이나 누락 △건물 노후화로 인한 균열 등을 꼽고 있다.

이에 시는 시공 단계에서 철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인허가 시 소유자와 공사관계자에게 제공하는 허가 안내서에 감독 관련 내용을 명시할 계획이다. 또 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외장재 시공 시 예방 안내를 할 예정이다.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현재 의무 안전점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임의관리대상인 소규모 건축물을 중심으로 외장재 부분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미 시는 지난해 6월 용산구 상가 건물 붕괴 사고 이후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각 자치구에서 구민들로부터 신청받는 ‘찾아가는 안전점검’으로 진행하거나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건축물에 대해 구청장 직권으로 실시한다.

더불어 시는 이달 ‘노후 민간건축물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실행방안’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통해 민간건축물의 사고 유형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분석, 붕괴 및 화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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