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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매매가, 34주만 상승세 전환
기사입력 2019-06-13 14:32:0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가 3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둘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면서 전주(-0.02%)보다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31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지만, 보합세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구는 0.02% 오르며 작년 10월 넷째주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보합세이며, 급매물이 누적된 수서동 등은 하락세가 여전하다”면서도 “은마, 한보미도 등 일부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매매가도 전주(-0.01%) 대비 낙폭을 줄이며 보합을 기록해 34주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서초구 매맷값도 0.01% 하락에 그쳤다. 그러나 강동구가 0.08% 하락하며 이른바 강남4구 하락률은 -0.01%로 집계됐다.

보합을 나타낸 자치구도 전주 6개에서 금주 송파구, 양천구를 비롯해 광진ㆍ구로ㆍ금천ㆍ노원ㆍ도봉ㆍ마포ㆍ서대문ㆍ은평ㆍ종로구 등 11곳으로 늘었다.

반면 동대문구(-0.04%)는 신축단지 입주 영향과 청량리역 인근 급매로, 성동구(-0.04%)는 일부지역 급매물 소화 후 매수자 관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유지했다.

수도권(-0.04%)은 경기 구리(0.08%)·과천시(0.06%)와 인천 계양구(0.15%) 등은 3기 신도시 등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부평구(0.15%)도 역세권 인근 아파트 수요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전(0.12%), 인천(0.02%)은 상승, 강원(-0.23%), 세종(-0.23%), 경북(-0.17%), 경남(-0.16%), 울산(-0.16%), 부산(-0.10%), 충북(-0.09%) 등은 하락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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