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3D 모델링’ 스케치업, 건설시장 공략…“중소 건설사 BIM 입문 창구”
기사입력 2019-06-13 16:14: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빌딩포인트코리아, ‘3D 베이스캠프 서울 2019’ 선언
   
 ‘3D 베이스캠프 서울 2019’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동호 빌딩포인트코리아 대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스케치업(SketchUp)’이 건축ㆍ인테리어 시장을 넘어 건설 전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콘셉트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아닌 건물 골조와 철근, MEP(기계ㆍ전기ㆍ배관) 분야의 전문화된 솔루션을 내놓고 건설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국내 스케치업 공급사인 빌딩포인트코리아는 최근 ‘3D 베이스캠프 서울 2019’ 행사에서 한국형 건설 실무 스케치업 솔루션을 선보이며 건설부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강동호 빌딩포인트코리아 대표는 “생산성을 크게 요구하는 건설산업에 빌딩포인트의 효율성 높은 디지털 기술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스케치업은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3D 프린터,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4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다. 3D 모델링 분야에선 오토데스크(Autodesk)를 위협할 정도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스케치업의 강점이다. 사용자가 선과 모양을 그린 후 마우스로 누르거나 당기고 회전시키면 3D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사용자들이 만든 수백만개의 3D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하는 오픈 마켓인 ‘3D 웨어하우스(3D Warehouse)’는 스케치업 확산의 일등공신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구글플레이(Google Play), 앱스토어(App Store)와 비슷한 창구다. 매주 전세계 220만명 이상의 스케치업 사용자들이 3D 웨어하우스를 이용한다.

스케치업은 미국의 위치정보업체 트림블(Trimble)이 지난 2012년 구글로부터 약 1억달러(1100억원)에 사들였다.

트림블의 스케치업 프로덕트 디렉터 존 바커스(John Bacus)는 이번 행사에서 “빌딩의 독특한 건축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건설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시각화를 제공하는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건설산업에서 스케치업의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케치업은 무료 버전인 ‘스케치업 메이크’와 전문가용 유료 버전인 ‘스케치업 프로’ 두 종류가 있다.

빌딩포인트코리아는 스케치업 프로에서 구동되는 한국형 건설 실무 솔루션 5종을 앞세워 국내 건설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빌딩포인트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함께 개발한 국내 시장에 특화된 애드온 소프트웨어(add-on software)다.

구체적으로 △건물 골조를 쉽고 빠르게 모델링할 수 있는 BIM(빌딩정보모델링) 프로그램인 ‘프레임 모델러(Frame Modeler)’ △프레임 모델러를 활용해 거푸집 자동배치와 수량 산출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폼워크 모델러(Formwork Modeler) △기계, 전기, 배관(MEP) 솔루션으로 CO-ME(설계지원 소프트웨어) 제품을 스케치업에 이식한 ‘파이프 모델러 with Co-Me(Pipe Modeler with Co-Me)’와 ‘덕트 모델러 with Co-Me(Duct Modeler with Co-Me)’ △3D 철근 모델링과 물량 산출을 정확ㆍ신속하게 처리하는 ‘리바 모델러 with SIDD(Rebar Modeler with SIDD)’ 등이다.

빌딩포인트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내 건설회사들이 BIM 도입을 어려워하고 있다”며 “스케치업은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중소형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BIM 입문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D 모델링 업계 관계자는 “콘셉트 디자인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스케치업이 난이도가 높고 공사비 등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는 건설 BIM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