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엔지니어링 강국이 건설 강국이다 - 2부] 선진국엔 적정공사비 논란이 없다
기사입력 2019-07-02 05: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역량 중심’ 낙찰자 선정방식 적용… 국가별 합리적 대가 체계도 마련

건설산업 선진국에서는 ‘적정 공사비 논란’이 벌어지지 않는다. 일한 만큼 적정 사업비를 지급하는, 합리적인 대가 체계가 자리 잡은 결과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가격이 사업자 평가 요소인 우리나라와 달리 선진국에서 가격은 발주처와 낙찰자 간 협상의 대상”이라며 “가격의 역할이 다르다 보니 우리나라에선 ‘저가 수주’가 끊이지 않는 것이고, 선진국에선 적정 대가 지급 문화가 안착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시장에서 주로 쓰는 낙찰자 선정 방식은 ‘QBS(Quality-Based Selection)’다. 이 방식은 사전자격심사 때 구성원의 역량과 관리능력, 품질 보증시스템 등을 평가해 통과한 업체에만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상범 동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QBS 방식은 평가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 덤핑을 방지하는 순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해 발주처는 적정 대가를, 사업자는 양질의 기술을 제공하는 구조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QBS 방식을 바탕으로 하되 국가별로 합리적인 대가 체계도 마련돼 있다.

미국은 10만달러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실비정액 가산방식을 적용한다.

캐나다는 30만캐나다달러 미만 단순용역은 공사비 요율방식으로 대가를 산출한다. 이어 초기에 대가 산출이 어려운 프로젝트는 실비정액 가산방식을, 과업 내용이 확실한 프로젝트는 확정가 또는 총액계약방식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