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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재·기술분야 기상도] 철근, 하반기 침체 전망…전년比 30~40만t 감소할 듯
기사입력 2019-07-08 05:00: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2019년 상반기 철근 시장은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했다. 철근 수요는 550~560만t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줄어든 520~530만t의 수요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철근 제조업체들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했다.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업계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건설의 선행지표가 하반기에 더욱 악화돼 철근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강사들이 여름부터 대보수 점검․장기 설비 교체를 하는 것만 봐도 하반기 수요가 얼마나 나빠질지 짐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철근 수요는 2017년을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감소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철근 판매량은 총 1138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1034만1000톤을 생산했던 2016년 대비 10.1% 증가한 것이다.

국내 철근 생산량은 지난 2008년 이후 1000만톤 이하의 생산량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6년부터 건설 경기가 호황을 누려 철근 시장은 8년 만에 최고 생산량을 2년 연속으로 기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어두운 전망이 많다. 국내 철근 제조업체의 내수판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수요 감소세를 예상했다.

지난 1~4월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판매량은 총 328만6629t으로 확인됐다. 이는 326만1796t을 판매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해 1~4월 철근 판매량이 2017년 대비 10.4%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제강사들은 7월 초까지 20만t 초중반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 주요 제강사들은 감산 정책을 펼치는 등 재고 감축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분기 건설사와 제강사는 기준가격을 반영한 철근 기계약 약정가격을 t당 9000원 인상해 73만1000원(SD400, 10mm, 현금)을 적용했다.

이는 철스크랩 가격 반영 공식의 산출결과에 따라 기계약 약정가격의 조정폭을 결정한 것으로, 별도 협상을 통한 조정폭 협의는 없다.

철근 수입량은 하반기에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1~5월 철근 수입량은 약 38만1575t으로, 전년(28만8476t) 대비 32.3% 증가했다. 이는 중국산 수입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산의 경우 지난해 오퍼가격이 t당 560~600달러(CFR기준)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10~560달러 수준에 머물러있다.

아울러 연간 50~130만t 수준인 중국산이 지난해 약 55만t 수입에 그쳐, 저점을 찍었다고 인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이 워낙 높은 상황에서 t당 560달러 수준의 계약이 최저점이었지만 올해에는 최고점이 560달러 수준”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철근이 부진하다보니 수출 물량을 저가에 판매하는 등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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