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하반기 자재·기술분야 기상도] 내수 ‘초소형 굴착기’로 반격…수출은 美 시장이 좌우
기사입력 2019-07-08 05:00:2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전망치가 두자릿수로 곤두박질치면 건설기계 산업도 암울한 하반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기계 특성상 해외시장의 변화가 중요하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북미 건설기계 수요는 트럼프 정부의 재선 도전 드라이브와 인프라 건설 투자 본격화가 예상되는 올 하반기 중 다시 견조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부진한 내수와 달리 수출은 연간 두 자리수 증가율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건설기계는 생산과 내수, 수출 등 모든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4월 누계 완제품 총생산은 3만1991대로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총판매도 3만3469대로 6.7% 줄었다.

내수(-13.8%)와 수출(-3.9%)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품목별로는 주력인 굴착기와 지게차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완성차 국내 판매는 굴착기 -17.5%, 지게차 -9.0%이며, 해외 수출도 굴착기(-9.5%)의 부진 속에 지게차(0.3%)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휠로더(19.0%), 스키드로더(49.2%)의 수출이 늘었지만 다 합쳐도 1200대 미만의 비주력 분야다.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6억1900만달러)에서 6.9% 줄었고, 북미지역(5억5300만달러)에선 19.1% 늘었다. 특히, 미국에선 재선을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의 2조달러 인프라 재건사업의 본격 추진 여부가 시장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장비 관련 리서치ㆍ컨설팅 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는 “전세계 건설기계 판매사이클이 2019년을 기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건설기계 업계는 국내시장의 변화에 맞춰 초소형 굴착기 출시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후 인프라, 도시재생 시장이 커지면서 협소한 도심지와 장애물이 많은 철거현장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형 굴착기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중량 5t 미만의 국내 소형 굴착기 시장은 최근 5년(2014∼2018) 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굴착기 시장의 27%를 점유하며 존재감이 커졌다.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



국내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중 1.7t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5)을 출시한다. 기존 3.5t급 제품에 미니 굴착기 제품군을 추가,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기계도 오는 9월 1t급 미니 굴착기 신제품(HX10A)을 내놓는다. 기존에 보유한 1.7t급(R17ZA), 2.5t급(R25ZA), 3.5t급(R35ZA)에 이어 소형 라인업 강화 전략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5월 1.7t급 소형 굴착기(ECR18E)를 출시했다. 회전반경이 작은 소선회 제품으로, 유럽 모델을 한국시장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이다.

북미 지역 1위 소형 건설 중장비 회사인 두산밥캣은 북미 외에도 백호 로더(적재+굴착기) 등을 앞세워 인도, 중국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형기자 kt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관련기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