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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자재·기술분야 기상도] 먹구름 덮친 건설산업…후방산업은 ‘폭풍전야’
기사입력 2019-07-08 05:00:2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수요ㆍ수익ㆍ단가 ‘삼중고’



올 건설경기 ‘上高下低’ 분석

자재ㆍ기술 ‘도미노 충격’ 예고

경기부양 정책효과 학수고대

 



건설산업의 그늘은 후방산업엔 폭우다. 하반기 건설 자재ㆍ기술 시장은 건설업의 암울한 전망이 그대로 투영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위안꺼리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다.

올해 건설 경기는 전형적인 ‘상고하저(上高下低)’. 상반기에 다소 좋았다가 하반기에 나빠진다는, 우울한 경기전망을 압축한 말이다.

전문기관들은 하반기 건설경기 급락을 경고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14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154조5000억원)보다 5.8%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107조4000억원) 이후 5년만에 최저치이자, 3년 연속 감소세다. 건설수주 부진은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상반기(73조5000억원)에는 작년보다 2.9%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13.3% 하락한 72조원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 탓에 민간 주택ㆍ건축시장도 침체가 예상된다. 올해 민간수주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1.8% 감소한 99조원. 올해 건설투자(-4.1%)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경기 동행지표(건설투자)와 선행지표(건설수주)의 동반 추락이다.

상반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린 종합건자재 업계는 하반기도 ‘시계제로’ 상태다. 올해 민간주택 인허가 물량은 40만가구로, 지난해보다 15.4%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창호, 마루, 벽지 등 마감재 특판 물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종합 인테리어 업계도 울상이다. 물량 감소는 출혈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철강업계와 시멘트ㆍ레미콘업계도 비관론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공급 단가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멘트와 골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업계는 ‘민주노총 리스크’까지 더해져 가격 인상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계 시장은 내수 부진을 수출로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건설신기술 시장은 정부의 공공투자와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 건설신기술 활성화 제도, 신기술 통합 플랫폼 등에 힘입어 상승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김태형기자 kt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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