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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일본의 불화수소 北 반출 근거 없어”
기사입력 2019-07-09 17:00:4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강화조치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일본이 최근 수출규제의 배경으로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의 대북반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유엔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일본측의 근거없는 의혹제기는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제도를 높이 신뢰하는 국제사회의 평가와는 완전히 상반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는 최근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해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고, 점검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유엔(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오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서 양자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하고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양자 간 기회를 통해서도 국제사회에 한국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부미기자 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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