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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타지키스탄 총리 회담…“광물ㆍ수자원 개발 함께하자”
기사입력 2019-07-17 11:12:4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코히르 라술조다 타지키스탄 총리와 만나 타지키스탄의 광물자원 개발, 수자원 등의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날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 있는 대통령실 복합단지에서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라술조다 총리는 이낙연 총리에게 산업 다변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발전전략 2030’을 설명했다. 이는 2030년까지 빈곤율을 현재(30%)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발전 정책이다. △에너지 효율 강화, △식량안보 강화, △사회기반시설 확충 △산업 다변화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양국은 수자원 및 희소광물자원 개발, 에너지, 항공, 보건, 관광, 농산물 가공 등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라술조다 총리는 “제조업, 광물자원 개발, 알루미늄 생산, 농산물 가공, ICT,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타지키스탄에 적극 진출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술조다 총리는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개발을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이낙연 총리는 “양국 경제협력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산림·농산업·IT·수자원 등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총리는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수자원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타지키스탄이 수자원, 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하면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두 나라는 이날 회담을 계기로 △한-타지키스탄 무상원조 기본협정 △타지키스탄 국립도서관 내 코리아코너 운영 활성화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

양국은 전력 소외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사업을 포함해 진행 중인 ODA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라술조다 총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타지키스탄의 산악지역에 사는 주민 4000여명 정도가 전력을 공급받게 됐고 변전소 등 다양한 설비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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