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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기계설비의 날’] 쑥쑥 크는 기계설비 시장…新르네상스시대 열린다
기사입력 2019-07-18 06:3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제2의 도약 준비하자”…오늘 기념식 개최
   
기계설비의 날 수상자 명단

 “기계설비산업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4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업수는 1만여개이며 종사자수는 50만명가량이다.

기계설비의 날은 명실공히 기계설비인의 축제 날이다.

이번 기계설비의 날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기계설비 산업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기계설비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근 기계설비 시장 규모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기계설비공사업의 연간 평균 성장률은 5.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체 전문건설업의 연평균 성장률 3.4%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연간 기계설비산업의 매출액 규모는 36조원가량에 이른다. 시공부문이 약 35조원이며 설계가 1조원 정도를 차지한다. 현재 국내건설 공사비에서 기계설비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이른다.

기계설비 시장의 잠재력도 크다.

산업화 초기에는 기계설비 분야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여러 첨단 산업이 등장하면서 기계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첨단 빌딩이나 병원은 기계설비 비중이 30%나 되며, LCD나 반도체 등 크린룸 공사는 50% 이상이 기계설비 영역이다.

온실가스 감축이나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기후변화 대응 산업에도 기계설비 산업은 빠질 수 없다.

여기에 시설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에 설치된 기계설비 시설의 유지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기계설비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705만동 가운데 3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은 2015년 기준으로 39% 정도다. 2020년에는 이 비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설비의 수명은 10년에서 20년 정도여서 상대적으로 노후화가 덜 된 건축물이라도 기계설비 관리가 필요하다.

기계설비 산업이 국내 건설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기계설비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계설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계설비법이 제정되면서 기계설비산업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기계설비산업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20명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또 우수 기계설비인 8명은 공로패 등이 수여된다.

 

<기계설비란?>

기계설비는 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설치된 기계나 기구, 배관 그 밖의 건축물 등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를 뜻한다. 냉난방설비나 위생설비, 공기조화설비, 환기설비, 급배수ㆍ급탕설비, 플랜트설비, 가스설비, 자동제어설비, 냉동ㆍ냉장설비 등이 대표적이다. 쉽게 말해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기기장치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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