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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 집값 안정화됐나?… ‘1년전과 오늘’ 현미경 분석] 인터뷰 - 정성환 (주)엠아이디(부동산컨설팅) 이사
기사입력 2019-07-18 06: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세종시 중심으로 대전ㆍ충청 부동산 시장 재편됐다”
   
정성환 부동산컨설팅 엠아이디 이사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궁금하다.

대전, 충청 부동산 시장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격거리와 개발호재 등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달라지고 있다. 대전에서도 유성구와 서구만 관심지역에 속한다. 나머지는 침체기다. 충청권은 향후에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른바 세종이라는 풍선이 대전으로 밀려왔고, 생활권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세종시도 9.13 대책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철저하게 실수요자로 재편됐다. 투자자들이 세종시 진입장벽을 넘지 못할 때에는 대전지역 둔산동, 도안신도시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세종시 진입장벽 덕분에 대전지역이 활성화됐다는 의미인가.

대전지역은 신규택지가 없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게 교육환경이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매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상승요인은 세종시 영향이 크다. 세종시는 규제가 많지만, 대전은 그렇지 않다보니 세종시 진입 장벽에 막힌 수요가 대전으로 넘어가고 있다. 택지도 없고, 신규 주택도 없다보니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는 지난해 115㎡ 규모가 6억5000만원대에서 8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도안신도시의 한라비발디와 도안트리플시티도 6억원대에서 8억원대로 상승했다. 다만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이나 재개발 사업 추진과 같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지만, 나머지는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전 서구ㆍ유성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전지역은 대다수 공급 예정 상품이 재건축이다. 3.3㎡당 평균가격이 1200∼1300만원 선을 예상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표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인 ‘1년이내 분양기준’에 비춰봤을 때 서구와 유성구는 분양가격이 낮은 상황이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시장 변화는 당장으로선 예측하기가 어렵다. 다만 투기수요가 진입한 둔산동과 도안신도시의 가격 안정화 효과가 예상되며, 눈에띄게 가격이 급등한 중구뿐 아니라 동구 등 일부 고분양가 미관리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전, 충청, 세종의 부동산 시장 전망은

대전은 2022∼2023년에 재건축 물량 9600가구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다.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 청주는 개발호재가 없다보니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상태다. 대전과 세종은 상생이 가능하지만, 청주는 외딴 섬이 된 상태다. 내포신도시는 인구를 유입할 요소가 없어 불안한 상태다. 충북 당진과 서산은 대형건설사마저 진출을 외면하고 있다. 천안은 KTX 호재가 있었으나 기존 주택이 많은 상황이어서 수요가 낮아진 상황이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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