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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인프라 세일즈 외교 마친 이낙연 총리 … 성과는?
기사입력 2019-07-22 17:13:5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198억달러 카타르 건설 프로젝트 등 수주 청신호

이낙연 국무총리가 8박10일간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등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2일 귀국하면서 인프라 세일즈 외교 성과가 주목된다. 건설업계는 순방 과정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총리 취임 이후 11번째인 이번 순방은 200억달러를 뛰어넘는 에너지ㆍ인프라 사업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해외 수주 가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우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특히, 신북방 및 신남방 외교의 외연을 넓히면서 중동에 치우쳐 있는 해외수주 시장을 중앙아시아 등으로 넓히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먼저 방글라데시와 키르기스스탄은 민관협력사업(PPP)에서의 양국간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방글라데시는 1억6000만명의 세계 8위 인구 규모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연 7%대의 고도성장을 이어가는 거대시장이다.

방글라데시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8%인 38억달러를 매년 PPP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보유한 PPP 프로젝트 파이프라인만 73개에 달한다.

지난 4월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 관련 기관이 PPP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만큼 셰이크 하시나 정부는 경제협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의 방문 때문에 앞으로 PPP 사업에 대한 국내 업체의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르기스스탄은 2020년까지 주차장과 도로, 병원, 학교 등 4억달러 규모의 PP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리는 방글라데시 및 키르기스스탄 총리와의 만남에서 △에너지·건설·인프라 △개발협력 등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타지키스탄에서는 수자원과 에너지, 희소광물자원 개발 등의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타지키스탄은 이런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요구했고 이낙연 총리는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하면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에서 건설업계가 가장 기대한 나라는 카타르다.

그동안 카타르 국립박물관,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도하메트로 등 대형 국책 인프라 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했다.

지난해 기준 수주 누적액 228억달러로 카타르는 8번째로 큰 한국의 해외건설시장이다.

이 총리가 카타르를 방문하자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은 ‘한국기업의 입찰 참여를 환영한다’며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퍼실리티 이(Facility-E) 담수복합발전소 건설,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알 카르사 태양광발전소 개발 사업 등 198억달러 규모의 건설·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실질적 성과 위해서는 1회성 이벤트에 그치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 수주는 기업 역량만으로는 되지 않으며 정부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며 “이번 4개국 순방을 계기로 관계 장관들이 현지에서 한국 기업 세일즈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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