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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日수출규제 악화하면 성장률 추가 하락 가능”
기사입력 2019-07-23 14:33:3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는 18일 내놓은 경제전망에 충분히 반영을 하지 못했다. 상황이 더 악화한다면 경제에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8일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0.3%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한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 “(일본 수출규제 등) 상황이 악화하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금리를 내리면서 앞으로의 통화정책 기조도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천명했다”며 “추가 완화 여부는 실물경제 여건과 국제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같이 봐야 해 구체적으로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단,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현실화 등 경제 불확실성 악화 시 금리인하 검토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규제 등이) 악화한다면 대응 여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해 추가 인하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금리인하가 부동산시장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융안정에 대한 정부의 정책의지가 강하고 실물경기가 미약한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시장도 (자금 쏠림 현상이) 어느 정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다만, 단정할 수 없으니 주의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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