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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19-07-23 17:32:3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오는 9월 '청량리역 발전 용역' 결과 나와..."용역 바탕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건립 건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조감도.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을 강남권 복합환승센터처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3일 청량리역 발전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는 9월 관련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구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과 경의선, 경춘선 ITX, KTX 강릉선이 지나고 있다. 현재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과 경전철 강북횡단선, 면목선 건립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총 8개의 노선이 지나가게 된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는 서울의 관문”이라며 “교통의 중심지라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는 “미주아파트도 동부청과시장과 ‘청량리 588’처럼 그 정도의 개발계획을 세우면 좋겠지만 시와 잘 조율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588이라고 불리는 청량리4구역은 과거 집장촌이 있던 자리다. 오는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이 구역은 지상 65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 외에도 호텔과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오는 2023년까지 총 1425가구가 들어선다.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도 오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은평구로 이전한 성바오로병원이 있던 자리에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미주아파트는 청량리역 바로 앞에 위치한 1089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78년 지어져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미주아파트를 포함해 구 내 60여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외 도시재생사업에도 향후 3년 동안 국비와 시·구비를 포함해 약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기동 67번지 일대 감초마을 약 4만9800㎡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이 밖에 청량리동과 회기동 일원(49만8993㎡)에서도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이 일대를 서울형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신청했다. 다음달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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