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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美 경제통상인사 대상 日 조치 부당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기사입력 2019-07-26 10:37: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美 정부‧의회‧업계‧싱크탱크 대상 전방위 아웃리치 전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경제통상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알렸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소재지) 등 의회 인사를 만난 데 이어 20여명의 경제통상 관련 단체와 전문가를 광범위하게 접촉했다.

유 본부장은 미국 인사들에게 이번 일본의 조치는 기술적 우위와 무역의존도를 정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신뢰와 국제무역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선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관련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조치 발표 이후 반도체 D램 가격이 20% 이상 인상되는 등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이번 조치가 한ㆍ미ㆍ일 공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美 의회와 업계 인사 및 전문가들은 경제와 안보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우리 입장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회 인사들은 한미 동맹과 동북아 역내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美 업계는 일측 조치로 인한 영향을 이미 체감하기 시작했고, 한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제기한 대로 불투명하고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로스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리측 설명에 공감하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희 본부장은“국내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일측과 대화노력을 이어나가겠다”면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RCEP 장관회의를 포함한 다자‧양자협의 계기 일측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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