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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7개월 연속 0%대…“디스인플레이션”
기사입력 2019-08-01 10:20:4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경기하락 국면에서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측은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설명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2015년 100을 기준)로 전년 동기 대기 0.6%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7개월째 0%대 상승률이다. 이는 2015년 2월∼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간 0%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안정세 유지 등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보합 수준이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다.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했다.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다.

집세가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가 0.1% 떨어졌다.

다만 외식비용이 1년 전보다 1.8% 오르면서 개인 서비스 물가 역시 1.9% 상승했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최근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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