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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정상화 속도…수백억 소송 위기·배임논란 종지부
기사입력 2019-08-01 19:01:2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강원도의 투자금 600억원 지급 관련 배임 소지, 시공사 변경으로 인한 수백억원대 소송 위기, 영국 멀린사의 2600억원 투자 이행 여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전 엘엘개발) 대표 공백 등 숱한 논란을 딛고 마침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1일 GJC와 STX건설 간 합의에 따라 수백억원대 소송이나 유치권 행사 문제 해소, GJC 신임대표 선출 소식을 발표했다.

도가 발표한 GJC와 STX건설 간 합의 결과를 보면 GJC는 기반시설 및 복토공사 등 대체 공사를 STX건설에 발주하기로 합의하고, 매각대상 사업부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기반시설 및 복토공사는 450억원 규모로 현재 현대건설과 공사 도급 계약이 맺어져 있으나 이를 원만히 합의해지 후 STX건설에 발주한다.

주차장(100억원), 유적공원(100억원), 경관공사(200억원)는 STX에 발주하되, 이행 불가 시 관계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른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또 매각 대상 용지 중 휴양형 리조트사업 용지 5만8688㎡를 GJC와 STX간 토지매매 계약을 별도로 체결하기로 했다.

STX는 매매 대상 부지에 약 3000억원 규모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애초 도와 GJC는 STX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멀린사가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국내 굴지 건설사를 대상으로 재입찰을 진행,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STX건설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합의로 손해배상 소송이나 유치권 행사 등을 하지 않기로 하고, 그동안 공사에 들어간 비용이 정산되면 레고랜드 테마파크 부지 현장을 현대건설에 인도하기로 했다.

도는 GJC와 STX건설 간 합의 내용과 금전채무 지급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GJC 대표를 겸하며 레고랜드 사업을 이끌던 도 글로벌통상국장이 GJC 대표직을 내려놓음에 따라 신임 대표로 송상익 GJC 경영지원단장이 선출됐음을 알렸다.

도는 영국 멀린사의 2600억원 투자 이행에 관해서는 멀린으로부터 투자 확약을 받을 예정으로 곧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투자금 600억원을 납입 시 배임 문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문의 결과 발생하지 않으며, 납입 시기는 멀린에서 투자 확약을 받은 뒤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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