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t당 단가 10만원선 돌파…PHC파일 경기 파란불‘’
기사입력 2019-08-14 05: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8월 거래가 10만5000원 내외…5월 이후 4개월 연속 올라

1분기보다 40%나 급등

업계 “LG화학 등 대기업 주도…플랜트  공사 본격화 큰 영향”

 

PHC(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경기가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물량 급감과 단가 폭락 등의 여파로 극심한 침체를 겪어온 파일 시장이 지난 5월 이후 늘어난 플랜트 공사와 분양 물량에 힘입어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파일 단가는 2017년 하반기 이후 1년 반만에 t당 10만원선을 넘어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HC파일의 8월 t당 거래가격은 10만5000원 내외로 지난 1분기(7만5000원) 대비 무려 40%(3000만원)가량 급등했다. 파일용 조인트 단가를 제외해도 9만5000원 수준이다. 반등을 시작한 지난 5월의 9만3000원대 단가(조인트 단가 포함)와 비교해도 13%가량 올랐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통상적으로 PHC파일은 건설사와 합의한 협정가격(기준 단가)에서 할인율을 적용해 거래한다. 할인율을 파일 제조사의 생산 규모 및 납품지역 등에 따라 상이하다.

현재 PHC파일 기준 단가는 t당 18만5400원이다. 지금은 기준가 대비 50% 정도인 9만5000원(조인트 단가 제외) 내외에서 거래되고,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45∼46%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파일 수요가 높았던 지난 2017년 하반기의 거래가(기준가격 대비 63% 수준)와 비교하면 여전히 10%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5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가 상당하다.

이 업계 관계자는 “인천 영종도 일대의 대규모 물류센터와 여수, 강릉 등 지방권역에서 GS칼텍스, LG화학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공장 등 각종 플랜트공사가 본격화된 영향이 컸다”며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은 수준은 아니지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시장 상황이 많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회복세는 올 4분기에 더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플랜트 공사를 비롯해 분양 물량 및 각종 도시개발 공사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지금의 상황대로면 올해 연말에는 업계 평균 수익률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재제로 촉발된 한일 무역전쟁의 여파로 시멘트 등 원재료 인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산 석탄재 수입 중단이 가시화될 경우 국내 시멘트사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단가 인상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PHC파일의 원재료 구성 비율 중 시멘트 함유량이 50%에 달한다”면서 “석탄재 수입 중단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따른 시멘트 단가 인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계풍기자 kplee@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