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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문정시영 리모델링 사업 닻 올라
기사입력 2019-08-22 06:00:2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눈길… 1베이 규모 주택 등 리스크 해지 관건

서울형 리모델링 1호 사업으로

재초환 등 규제없어 탄력 전망

GS·포스코·롯데 참여 '저울질'

27일 현설, 내달 19일 입찰 마감



정부의 ‘재건축 규제’의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부상한 가운데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 사업인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내 1000가구 이상 리모델링 단지로는 두 번째 사업지여서 시공사들의 관심이 큰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같은 재건축 규제에서 벗어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하루 전인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 중 가장 빠르다.

이달 초 송파구로부터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공사 선정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동별 증축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하3층, 지상 14∼18층, 10개동, 총 1512가구 규모로 재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96가구다.

공사비는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저울질을 시작한 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업성 검토 단계에서 시공사들의 입찰 참여 여부가 엇갈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원룸식 1베이 규모의 주택이 많은데다 ‘ㄱ’자로 꺾인 동도 있다 보니 조합원 간 분쟁 소지가 예상된 게 원인으로 꼽혔다.

게다가 일반분양될 196가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조합원의 분담금 증가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설명회 이후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조합원 간 분쟁 소지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게 입찰 참여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 내 분쟁 우려도 있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이) 주변 분양가격보다 낮아지더라도 조합 내부에서는 (분담금 조정으로)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입찰마감은 다음달 19일로 계획됐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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