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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막기 위해 핵폭탄 제의”… 트럼프, 막말 폭탄
기사입력 2019-08-26 17:39:5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그린란드 매입 등 파격적인 발상을 내놓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례적으로 미 본토를 엄습하는 허리케인을 저지하기 위해 핵폭탄을 사용하는 방안을 제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허리케인 내습 상황을 브리핑받는 자리에서 아프리카 해안에서 형성돼 대서양을 건너는 허리케인을 저지하기 위해 허리케인의 눈에 핵폭탄을 투하해 무력화하는 방안을 국토안보부와 국가안보회의(NSC) 관리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6일 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NSC 메모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이 미 본토에 도달하기 전 정부가 미리 개입하는 방안을 제기하면서 핵 사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당시 브리핑 참석자들은 예기치 않은 대통령의 제의에 당혹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017년 NSC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허리케인 저지를 위해 폭탄을 사용하는 유사한 방안을 제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에 대한 ‘폭격’ 방안을 언급했으나 ‘핵’은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초년도에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허리케인 폭격 방안은 그러나 당시 공식 정책 절차에 포함되지 않았다.

허리케인의 ‘대류’(對流)를 저지하기 위해 허리케인의 핵심인 ‘눈’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방안은 지난 1950년대 아이젠하워 행정부 당시 이미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핵폭탄 사용 방안의 효용성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 핵폭탄 사용 방안이 지속해서 제기되면서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핵폭탄 사용이 허리케인을 변화시키지 않을 뿐더러 이에 따른 방사능 낙진이 곧바로 무역풍을 타고 미 본토를 엄습, 환경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3주 후 ‘허리케인 핵폭격: 정말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는 기사에서 허리케인에 대한 핵폭탄 투하는 미국과 소련이 체결한 평화적 핵실험 조약(PNE)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허리케인 브리핑에 참석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트럼프 대통령의 핵폭탄 사용 제의는 허리케인의 본토 상륙을 저지하기 위한 ‘선의’의 목적을 가진 것으로 ‘나쁘지 않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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