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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스페셜] 입주 앞 둔 현대 ‘개포 디에이치아너힐즈’
기사입력 2019-08-28 06: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암반ㆍ폭염ㆍ장비부족 악재 뚫고 ‘강남 랜드마크’ 완성

 

   
현대건설이 조성한 개포 디에이치아너힐즈.



강남은 1970년대 말까지도 강물이 넘쳐 펄로 변하는 지역이었다.

특히 개포동은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포(浦)’라는 지명까지 더해지며 거주하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손꼽혔다.

변화는 198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서울은 심각한 주택난에 직면했고, 정부는 대도시로 몰리는 인구를 감당할 대안 마련을 시작했다.

그렇게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었고, 개포동도 이때 서민 주거를 위한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서민주거단지 공급을 위한 방안이었다.

이후 2만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됐고, 새로운 주거단지가 탄생됐다.

다만 이때 조성된 상당수 아파트는 5층 이하, 초소형으로 지어졌다.

이렇다 보니 단지가 노후화된 이후에는 ‘서민 동네’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순식간에 변화했다.

30여년만에 재건축 사업이 재개되면서 ‘서민 동네’는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풍부한 녹지와 편리한 도심 접근성 그리고 민간 기업의 아이디어가 융합된 주거단지로 재조성되면서 이른바 ‘살기 좋은 동네’로 상전벽해 했다.

현대건설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 첫 적용 단지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THE H HONORHILLS)’는 상전벽해를 이끈 대표적인 주거단지다.

조만간 입주를 시작할 이곳은 당초 예상했던 시세차익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시세가 오르며 수요자의 눈길을 끌었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하에서 다시 나오기 어려울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재천과 개포근린공원, 대모산을 연결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 만큼 향후 강남권 신규 아파트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암반, 장비부족, 폭염… 녹록지 않던 공사

‘개포동’을 강남 재건축 1번지로 만든 ‘디에이치 1호’ 공사는 2016년 본격화됐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된 공사는 순탄함보다 난관이 많았다.

당장 공사 시작을 알리는 토공사부터 어려움이 시작됐다.

주거시설 설립 예정 부지가 암반지대 위에 있어 발파작업을 해야 했는데, 개포4ㆍ5단지, 경기여고가 사업지와 가깝다 보니 발파에 따른 민원이 속출했다.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여기에 발파에 필요한 화약량마저 제한되면서 공사는 계획보다 한 달 반 정도가 지연됐다.

골조공사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2017년 4월 기초콘크리트 타설이 시작됐지만, 정작 공사에 필수요소인 타워크레인 장비를 구할 수가 없었다.

당시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 용인 등에서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녹슬고, 깨지고, 기우는 타워크레인이 속출하면서 대대적인 점검에 돌입했고, 급기야 정부에서는 설치해체공(기술자) 자격을 갖춘 사람만 일할 수 있도록 제한을 시작했다.

타워크레인, 기술자 모두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공기를 끌어올릴 특단의 조치로 계획에 없던 이동식크레인 8대를 추가배치하며 공사에 가속도를 붙였다.

과감한 결단은 2018년 11월 골조공사 완료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시작을 알리는 상량식 개최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악재인 여름철 폭염도 골칫거리였다.

2018년 여름, ‘초복’부터 서울의 낮 평균 기온은 34도, 체감기온은 40도에 육박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높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찜통더위는 향후 20일간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30분 작업 후 30분씩 쉬지 않을 때에는 생산성은 물론 근로자의 건강에도 악재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해법은 비용 대신 안전을 선택하는 것뿐이었다.

근로자의 휴식이 ‘추가 비용’이 될 수 있었지만, 현대건설은 또다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안전’을 선택한 결과는 글로벌 건설리더 현대건설이 완성한 최초의 ‘디에이치’가 됐다.

차별화된 조경, 커뮤니티시설 눈길

‘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전용면적 49∼131㎡ 규모, 총 1320가구로 탈바꿈한 대단지다.

2016년 8월 분양 당시에는 최고 청약 경쟁률 1198:1, 1순위 평균 100.6:1, 4일 만에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강남권 지도를 재편을 예고했다.

그렇게 탄생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강남 최초의 ‘호텔 같은 집’으로 완성됐다.

강남 최대 통합 커뮤니티, 강남 도심 최초 테라스하우스, 공원뷰와 프라이버시 확보, 현대미술관 콘셉트의 조경 및 단지환경, 강남 최고의 자부심 스카이라운지 등은 주거시설의 품격으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통합형 커뮤니티’는 스포츠존, 연회존, 에듀존 등 강남 아파트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스포존에는 실내 수용장과 비거리가 15m 규모인 실내 골프연습장, 크고 작은 연회장과 음악연주실, 영화감상실 등이 있다.

에듀존에는 라운지형 북카페, 일반 독서실과 개인 독서실 등이 마련됐다.

통합 커뮤니티 중앙에는 정욱주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가 설계하고, 시공에도 참여한 ‘헤리티지 가든’이 눈길을 끈다.

3면이 통유리로 조성돼 실내에서도 푸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강남 아파트 중 최고 높이인 6m의 필로티, 호텔식 로비뿐 아니라 90% 이상 가구에서 개포근린공원 또는 대모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공원뷰까지 갖췄다.

공원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거실 창호는 ‘슈퍼 진공 유리’를 적용했다.

단지 조경은 국내외 유명 조경ㆍ공간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현대적 디자인과 현대건설의 장인정신이 결합된 최고의 작품을 뜻하는 ‘현대미술관’ 콘셉트로 설계했다.

설계단계부터 최고급 수목을 선별했고, 서산 소나무와 부여산 금송 등을 배치하며 걷고 싶은 산책로를 제공한다.

해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도 단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앞도적 경관을 선보이게 될 스카이라운지는 ‘디에이치아너힐즈’의 품격을 한층 높여는 요소가 됐다.

강남 일대의 파노라마뷰 감상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는 288.3㎡ 규모로 강남 아파트 내 최고 높이인 30층에 있다.

대모산의 다채로운 풍경과 강남 전경 일대를 파노라마 뷰로 사계절 내내 감상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차별화된 조경계획, 호텔 같은 고급함을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실체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인 재건축 조합의 남다른 안목과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합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 그리고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시너지가 만나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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