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7년째 방치 ‘북한산 파인트리’, 2021년 개방
기사입력 2019-08-27 13:26:5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시-삼정기업-강북구, ‘구 파인트리(우이동 유원지) 사업 정상화 계획안’ 마련
   
서울 강북구 옛 ‘파인트리’ 사업 조감도. 

 

사업이 중단돼 7년 째 흉물로 방치됐던 서울 강북구 콘도 ‘파인트리’가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삼정기업·강북구와 함께 ‘구(舊) 파인트리(우이동 유원지) 사업 정상화 계획안’을 확정해 오는 2021년 6월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안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북한산 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2개동의 층수를 각각 2개층씩 낮추기로 했다. 북한산우이역 교차로에서 북한산 능선을 바라볼 때 시야에 걸리는 106동(7층→5층)과 백운천변 저층주거지와 인접한 114동(7층→5층)이 층수가 낮아진다.

일부 동은 ‘ㅅ‘자 모양의 지붕을 철거해 건물의 높이를 낮춘다. 이를 ’ㅡ‘자 모양의 지붕으로 교채하면 건물 높이가 약 2m 낮아진다.

이 밖에 당초 콘도시설 내부 도로로 인해 끊겼던 곳은 생태터널로 복원하고, 터널 상부에는 녹지가 조성된다.

또 총 객실(322실)의 약 30%(94실)는 분양이나 회원모집 없이 일반 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백운천변에 위치한 일부 동에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북카페 등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파인트리와 주변 동네를 연결하는 백운천 보행교도 새롭게 놓인다.

시는 또 파인트리 사업이 강북지역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공사 과정에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사업시행자와 강북구가 참여하는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사에는 지역업체를 참여시키고, 콘도시설 운영에는 지역 주민 150여명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공공기여를 통해 시설 초입에는 산악박물관이 조성되며, 공영주차장과 500여석 규모의 컨퍼런스홀도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파인트리는 지난 2012년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콘도 건설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삼정기업이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됐고, 이후 마련한 계획안이 지난달부터 진행된 서울시와 강북구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이번 사업 재개와 관련된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세부시설조성계획’은 오는 29일 변경고시된다. 이후 강북구의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강북지역의 애물단지였던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를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북한산 경관 훼손 문제를 일부 해소해 실제 운영 단계에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