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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여름 건설현장에 ‘폭염 영향예보제’ 도입
기사입력 2019-08-28 13:23: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폭염 관심단계부터 살수량 증대 및 그늘막 설치 등 실시
   
서울시 발주 공사현장 내 혹서기 근로자 쉼터 그늘막 설치 모습. 

 

서울시는 올 여름 시 발주 건설현장에 ‘폭염 영향예보제’를 도입해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건설현장에 도입한 폭염 영향예보제는 지난 6월부터 기상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관심·주의·경고·위험 네 단계로 나눠 예보한다. 그동안 폭염특보에만 실시하던 살수량 증대와 그늘막·대형선풍기·에어컨·냉수기 설치, 온열질환자 사전확인 및 안전교육 등을 폭염 관심단계부터 실시하는 것이다.

또 시는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경보 시에 실외작업을 멈추고, 38℃ 이상인 경우에는 실내외 작업 등 모든 공사를 중단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는 폭염대비 사전 현장점검, 7월에는 준비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달에는 혹서기 폭염 집중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공사장별로 3회 이상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올해 폭염경보는 이달 말까지 총 13회 발령돼 시 발주 60개 건설현장의 4604명 근로자 중 962명이 실내작업으로 전환하고, 3642명은 오후 2~5시에 실외작업을 멈췄다. 폭염주의보는 16회 발령됐다.

김승원 서울시 시설국장은 “올 여름 시 발주 공사현장에 폭염 영향예보를 도입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폭염특보 발령 시 건설현장에 맞는 작업계획으로 변경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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