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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서남물재생센터’ 내달 가동
기사입력 2019-08-28 13:22: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하화 사업 완료...오는 2021년까지 상부에 공원 및 물홍보관 조성  
   
서울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서울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가 지하화 사업을 끝내고 내달 가동한다.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 1단계 현대화 사업을 완료해 다음달 시범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남물재생센터는 지난 30년 동안 영등포구와 관악구 등 서울 내 9개 자치구의 생활하수 정화·처리를 맡아온 곳으로 시설이 노후화돼 지난 2009년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총 27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에 현대화 공사가 끝난 하수처리시설은 기존에 지상에 있던 시설을 철거한 뒤 새로운 시설을 지하에 조성한 것이다. 녹조와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인과 질소를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최신 고도처리기술이 적용됐다.

또 비가 내리면 하수나 빗물이 간이처리만 한 뒤 한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목표 방류수질’로 처리한 뒤 방류하는 ‘초기우수처리시설’도 지하에 새롭게 설치됐다.

시는 이번 지하화 공사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차단돼 인근 지역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취를 막기 위해 시는 탈취제 분사시스템과 미생물 탈취기 등 다단계 탈취 시스템도 도입했다.

더불어 하루에 발생하는 하수처리수 36만톤 중 2만3000톤은 세척용수, 도로청소 용수, 화장실 세정수 등으로 재이용할 계획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인공지능제어 시스템도 도입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21년 5월까지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공원과 광장, 체험농장, 물홍보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공사를 마친 1단계 구간은 전체 처리용량(하루 163만톤) 가운데 하루 36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이다. 나머지 하수처리 시설 현대화 사업도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세워 모든 시설을 지하로 넣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피·혐오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했다”며 “강서구에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과 녹지공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엔 서남 외 탄천·중랑·난지 등 총 4개의 물재생센터가 있다. 탄천은 지난 2017년 4월 복개공원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중랑은 지난해 5월 1단계 현대화 사업을 끝내고 현재 2단계 사업을 설계 중이다. 난지는 지난 2016년부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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