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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SOMIA 11월 종료 전 韓 생각 바꾸길 기대”
기사입력 2019-08-28 13:20:0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고위당국자, 韓₩日에 협상 촉구… 이례적 청와대 직접 거론도

 

미국 고위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ㆍ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종료되는 11월 하순 이전에 생각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ㆍ일 양측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선택을 했으며 한ㆍ일이 협상으로 돌아오기를 미국이 바라고 있다는 미 국무부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미국이 익명을 요청한 고위 당국자 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불만을 거듭 발신한 셈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고위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 11월22일까지는 지소미아가 종료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한국이 그때까지 생각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소미아로) 돌아가려면 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지소미아의 효력이 실제로 종료되는 11월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 당국자는 일련의 일들이 청와대와 일본 내 인사들에 관련된 것이라면서 미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기는 하지만 청와대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이 이 (지소미아 종료) 결과에 불만족스러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중국 입장을 강화하거나 적어도 동맹 구조를 덜 위협적으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한국은 미국을 통해 여전히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하지만 또 다른 미국 당국자는 그런 방식은 핵무장을 한 북한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2016년 지소미아 체결 이전의 3각 정보공유에 대해 “위기 상황에서 꽤 번거롭고 매우 불편하며 사실상 쓸모없다”고 말했으며 “특히 위기 상황에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가 있을 때 시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ㆍ일) 양쪽이 상황을 진정시키고 진지하게 (협상으로) 돌아오면 고맙겠다”면서 “양측이 입장을 분명히 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들(한ㆍ일)이 지금 관계 재건을 시작할 수 있게 시도하는 데 여전히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한ㆍ일 분쟁이) 이 정보공유 합의(지소미아)의 지속 가능성을 상당히 해쳤다”면서 “완전히 가망이 없는 건 아니다. 바라건대 회복될 기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것은 양쪽 지도자들 사이의 분쟁이다. 양쪽에서 도움이 안 되는 선택들이 있었고 이 때문에 우리가 어느 한쪽만 얘기하는 게 아니다”면서 “우리가 오늘 이 얘기를 하는 것은 한국의 최근 조치가 미국의 안보이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좌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독도방어) 훈련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런 것들은 이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않는 조치들이다. 그저 (상황을) 악화시킨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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