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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모듈러포럼' 폭발적 열기...건설혁신, 열정·의지로 북새통
기사입력 2019-08-29 18: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미래건설 시장을 선도할 ‘스마트모듈러포럼’이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출범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모듈러 관련 각계 인사들이 창립총회에 이은 1차 포럼에서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의 ‘스마트 모듈러 시대, 한국은 어디로’란 기조 강연을 듣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건설경제·건설연 공동 창립총회

"활성화 위해선 제도 혁신 필수적"

 

“모듈러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일 줄이야….”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은 ‘스마트모듈러포럼 창립총회 및 1차 포럼’ 행사 참석자들로 붐볐다. 2층 행사장과 전시부스는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대림바토스 관계자는 “대표께서 직접 챙기라고 하셔서 왔다. 시스템 욕실과 모듈러의 접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경제신문>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스마트모듈러포럼(회장 박상우)’이 첫선을 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임민수 오토데스크 상무는 “건설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총출동한 산ㆍ학ㆍ연 오피니언 리더들은 마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것처럼 ‘스마트모듈러 활성화’란 목표를 향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기조강연을 맡은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모듈러 규제 샌드박스와 특별법을 만들어 꽉 막힌 모듈러 건축의 숨통을 터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경래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도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해선 ‘확장형 일괄계약’과 같은 새 옷(제도)이 필요하다”고 맞장구쳤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화답했다.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모듈러 건축 기술은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획기적 건설 방식”이라며 “모듈러를 활성화하고 선진국보다 비교우위를 가지려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유리 주택건설공급과장도 “모듈러 주택을 공동주택에 접목하려면 중고층화로 가야 한다”며 “모듈러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가양과 천안 두정의 모듈러 실증연구 책임자인 임석호 건설연 선임연구위원은 “LH가 공급하는 건설임대주택의 1.6%만 모듈러로 지어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규모의 경제’를 강조했다. 강동렬 LH 공공주택기획처장은 “2020∼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모듈러 주택 발주를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박상우 포럼 초대 회장(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은 “스마트모듈러 시장을 만들고, 제도를 바꾸고, 생태계를 꾸리는 데 포럼이 앞장 서겠다”며 “건축과 도시는 물론 건설산업의 4차 혁명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ㆍ안종호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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