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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듈러포럼] 업계 관심 ‘후끈’…자리 못 구해 바닥에 앉아 경청하기도
기사입력 2019-08-29 18: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창립총회 및 1차 포럼 이모저모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스마트모듈러포럼 창립총회 및 1차 포럼’에서 주제발표 후 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스마트모듈러에 대한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스마트모듈러포럼 창립총회 및 1차 포럼’에는 모듈러 건축시장 진출을 타진 중인 대형 종합건설회사와 건축설계사, 건자재업체 등 산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참가자들의 열기로 내내 뜨거웠다.

주최측이 준비한 고급 로스팅 커피(250인분)와 자료집(400부)은 일찌감치 동났다. 행사 시작 직후에도 참가자들이 계속 밀려오면서 많은 참가자들이 서 있거나 쪼그려앉아 들어야 했을 정도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객석이 텅 비는 일반 포럼의 ‘관행’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토론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행사 전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했지만 열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지훈 SK건설 건축기술팀장은 “모듈러 사업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왔다.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모듈러 사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혁 한샘 특판사업부 이사는 “모듈러 생산방식이 초래할 주택,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찾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듈러 건축 1호 박사’로 알려진 박용호 간삼건축 부사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아주산업(건설기초자재), 에스폼주식회사(건축토목용자재) 등 건설용 자재기업들도 포럼 내내 자리를 지켰다.

일반 참가자들은 ‘변화’에 주목했다. A씨는 “모듈러 주택상품에 투자할 목적으로 왔다”며 “모듈러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B씨는 “생각보다 모듈러가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신규 사업모델에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양대, 아주대 등 건축학과 연구진과 학생들도 포럼을 찾아 국내 건축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포스코A&C, 금강공업, 유창이앤씨, 스타코엠씨가 마련한 전시부스를 찾는 발걸음도 분주했다.

강구조물 전문업체인 가우리안의 노만호 상무는 “모듈러 건축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잠재력이 높다”며 “사막이나 밀림, 극지방의 경우 기존의 RC(철근콘크리트)를 대체할 수출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듈러 건축이 초래할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부장은 “모듈러 주택의 경우 인테리어단계까지 모두 공장에서 제작된다. 결국 기술력과 공장을 가진 소수 대기업들이 건축 시장을 독점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노파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태형ㆍ이계풍ㆍ안정호 기자,나지운 수습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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