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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개월 연속 오름세…7월比 상승폭 커져
기사입력 2019-09-02 15:20:2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 집값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지난달(0.07%)에서 0.14%로 두 배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0.2%)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12일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 영향으로 재건축단지는 대체로 보합내지 하락했으나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초구(0.26%), 강남구(0.22%) 등 재건축 단지 밀집지역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예고에 대체로 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으나 일부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성동구(0.23%)와 마포구(0.22%) 등이 대단지와 역세권 위주로 상승폭이 컸고, 광진구(0.18%)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과 정비사업 호재로 상승했다.

중랑구(0.08%), 양천구(0.08%), 강서구(0.06%) 등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과 강북의 상승률 차이도 크지 않았다. 같은 기간 강북은 0.14%, 강남은 0.13% 상승했다. 지난달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0.43% 상승하며, 전월(0.3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아파트값도 0.14% 상승으로, 전월(0.07%) 보다 상승률이 확대됐고, 연립주택도 전월(-0.05%) 대비 상승 전환하며 0.01% 올랐다.

서울 전셋값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매매·전세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9% 상승하며, 전월(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서초구(0.57%), 동작구(0.18%), 강남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신축 및 학군 수요 등으로 상승폭 확대되고 있다. 성동구(0.13%), 마포구(0.12%), 영등포구(0.10%), 광진구(0.09%) 등도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고, 연립주택은 0.02%, 단독주택은 0.01% 상승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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