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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성적은…
기사입력 2019-09-04 06: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번주 송도 등 5곳 청약 예정

이달 주택업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적극적인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청약성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하며 서울, 과천, 광명 등 투기과열지구에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와 사실상 상관관계가 적은 지역의 분양에 업계의 의견이 분분한 것이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에서는 9개 단지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실현된다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서울, 광명 등 투기과열지구 소재 단지는 4곳, 이외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5곳이다.

투기과열지구 이외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도 가격에 대한 규제가 없어 분양 시기 조절이 비교적 자유롭다. 당초 업계와 전문가들은 규제 시행 전인 8∼9월 투기과열지구 내 많은 물량의 공급 만을 예측했을 뿐, 타 지역 분양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주 청약을 받는 비규제지역은 다양하다. 인천 연수구, 경기 부천ㆍ파주ㆍ남양주시 등지다. 이날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4일 ‘e편한세상 평내’ㆍ‘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ㆍ‘송도 더샵 프라임뷰’, 5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1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각 지역 수요자들의 분위기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율했을 것”이라면서 “비규제지역의 경우 공공택지지구를 제외하곤 분양가 책정에 제약은 없지만,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로 관심도도 떨어져 공급 시기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택업계의 움직임에 분분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인기지역 물량이 쏟아지는 9월 분양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투기과열지구 물량에 관심이 쏠릴 뿐, 비규제지역 수요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실제로 시행된 이후 분양하는 편이 오히려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좋지 못했다.

계룡건설이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한 ‘고덕 리슈빌 파크뷰’는 728가구 모집에 136명 만이 신청해 592가구가 미달됐다. 대우건설이 경기 양평시에서 분양한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도 175가구 모집에 96명 만이 청약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투자ㆍ실수요의 긍정적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청약은 해당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통장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웃돈을 기대하고 청약에 나서는 투자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전매제한 기간 역시 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성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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